교육부는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기회의 사다리가 되는 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계획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늘봄학교 확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 국민의 삶에 직결된 교육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2025년부터 영어, 수학, 정보, 특수교육 국어 과목에서 AI 디지털교과서가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도입된다. 이는 학생 개개인에게 맞춘 학습을 지원하며, 교사의 디지털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도 병행된다.
늘봄학교 초등 2학년까지 확대
초등학교 1학년에게 제공되던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2025년부터 초등 2학년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초등 저학년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운영 체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및 내신제도 개편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이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또한, 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돼 경쟁을 줄이고 학습 환경을 개선한다.
대학 지원 정책 강화
국가장학금 지원이 대폭 확대되며,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거안정장학금’이 신설된다. 연 최대 240만 원이 지원되며, 약 150만 명의 학생이 수혜 대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17개 시도에서 본격 가동돼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직업교육 강화
협약형 특성화고는 10개 교에서 20개 교로 확대되며, 직업계고 졸업생을 위한 취업 지원 거점학교도 24개 교로 늘어난다. 지역 고용센터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과 연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국민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교육을 통해 개인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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