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특별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나는 겨울방학, 공학 체험 학습으로 보람차게 보내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코딩 등 현대 과학기술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강좌를 신설했다.
융합인재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특별 강좌는 초등과정 5개, 중‧고등과정 3개 등 총 8개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초등학생들은 ▲코딩 첫걸음 ▲AI 로봇 ▲VR 코딩 ▲목공 메이커 등 흥미진진한 과정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테마파크를 설계하고, 3D 모델링을 통해 다양한 목공품을 제작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강좌로는 ▲파이썬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전자회로 실습을 통한 스마트 카 제작 등이 있으며, 이는 학생들이 직접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각 과정은 초등과정이 1월 6일부터 2월 17일까지, 중‧고등과정이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신길6동 공공복합청사 내 ‘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교실’이 신설되어,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이 특별 강좌는 분기마다 한 번씩 진행되며, 첫 번째 특강은 2월 1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하여 나만의 보물함을 제작하는 디지털 디자인 체험이 포함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기술을 체험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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