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구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강좌 ‘찾아가영’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기존의 시설 중심 강좌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더욱 많은 구민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강좌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운영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장인이나 일정이 불규칙한 구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찾아가영’은 최소 5명 이상이 모일 경우 개설되며, 개인 및 단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강좌는 구민이 스스로 강사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만약 장소 섭외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지역 내 문화센터 및 기관과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희망하는 강사가 없는 경우에는 구청에서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강사를 추천해준다.
신청은 구청 누리집의 ‘일자리‧교육’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구청 문화체육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며, 매 반기마다 50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화예술은 특정한 공간이 아닌 일상 속 어디에서든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찾아가영’이 그 시작이 되길 바라며, 누구나 쉽게 문화예술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관심 있는 구민은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구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문화 향유권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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