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가스 시설 안전 점검 실시해요

 

서울 동대문구가 봄철 해빙기(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는 시기)를 맞아 가스 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관내 주요 가스 공급 시설과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철저히 진행될 예정이다.

 

해빙기 가스 시설 안전 점검 실시해요

 [코리안투데이가스 시설을 안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34일부터 21일까지 해빙기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 침하 및 시설 파손 등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관내 가스 공급 시설 10개소와 LPG를 사용하는 어린이집 1개소 등 총 11개소다. 특히 어린이집은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더욱 철저한 점검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진행하며, 전문가들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시설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스 시설의 기술 기준 준수 여부, 지반 침하로 인한 가스 시설 파손 여부, 가스 정기 검사 및 보험 가입 여부, 가스 누출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구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 누리집과 SNS를 통해 해빙기 가스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가스 사고는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가스 시설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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