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9억 5천5백만 원 교육경비보조금 편성…학교 맞춤 지원 본격화

 

인천 미추홀구가 미래 인재 양성과 공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총 9억 5천5백만 원 규모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편성하고, 지역 내 학교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25일 열린 ‘제1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며, 학교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구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심의위원회는 김을수 부구청장이 위원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심의를 통해 총 7억 9천4백만 원 규모의 제1차 교육경비 지원 사업이 의결됐다. 주요 지원 분야로는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2억 4천1백만 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9천3백만 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3억 6천만 원 ▲미추홀열린학교 인센티브 1억 원 등이다.

 

이 지원금은 오는 3월 중으로 각 학교에 교부되어, 교육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 교육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각 학교는 자체적인 수요와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미추홀구, 9억 5천5백만 원 교육경비보조금 편성…학교 맞춤 지원 본격화

 [코리안투데이] 교육경비보조금 편성 회의 © 김미희 기자

 

미추홀구는 이에 더해 오는 4월, 제2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 및 지원을 통해 추가적으로 ▲지역 영재 지원사업(2천4백만 원), ▲사립유치원 종일반 운영 지원사업(1억 3천7백만 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유·초·중등 교육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추홀구의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은 공교육 현장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행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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