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천아트센터(이사장 조용익 부천시장)는 지난 2월 [2025년 BAC 예술 아카데미] 상반기 정규강좌를 개설했다. 2023년 개관 이후 마스터 클래스, 체험형 공연 아카데미 등 차별화된 강좌 운영을 해온 부천아트센터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수강형 아카데미를 기획하며 일부 강좌가 개설 직후 빠르게 마감됐다.
![]() [코리안투데이] 학교지원단 안내 포스터 © 이예진 기자 |
창의적 리더십과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CEO 예술교육 프로그램
는 기업인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직과 사회를 이끄는 감성과 통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클래식 렉처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에서 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관내외 오피니언 리더 33명을 모집해 지난 27일 성황리에 개강했다.
개강 클래스에서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카페’를 주제로 음악평론가 조희창의 해설과 함께 베이시스트 조용우, 바이올리니스트 정진희, 첼리스트 정광준, 피아니스트 진영선이 참여해 월드뮤직과 클래식을 접목한 대표적 작곡가이자 탱고 음악의 혁명을 이끈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의 음악을 조명했다. 다음 클래스는 5월 28일 예정이며 ‘두 대의 첼로를 위한 세레나데’를 주제로 구성된다.
<서양미술사 A to Z – 윤동희의 美술랭 가이드>는 월간미술 수석기자 출신이자 북노마드 대표인 윤동희가 진행하며,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르네상스, 근대미술까지 깊이 있게 탐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류 역사의 진보를 이끈 미술가들의 사상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개설 직후 조기 마감됐으며 4월 3일 개강 예정이다.
<영화관에 간 클래식 –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민의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은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위한 강좌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공연 해설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이수민이 진행하며, 클래식 음악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실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강좌는 4월 1일 개강 예정이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뮤지컬 넘버 만들기 – 뮤지컬 작곡가 박신애의 음악놀이터>는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박신애가 진행하며, 아동들이 뮤지컬 노래를 배우고 직접 창작해 무대에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조적 표현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초등학생 맞춤 강좌로, 오픈 직후 조기 마감됐으며 4월 19일 개강 예정이다.
수강 신청 및 세부 커리큘럼 확인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 문의는 대표번호(1533-0202)를 통해 할 수 있다. 하반기 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는 오는 7~8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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