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빙상 종목의 신흥 강자로 부상한 동두천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동계 스포츠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지역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동두천은 이제 더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 ▲ [코리안 투데이] 동두천 빙상 스타들 사진 © 안종룡 기자 |
지난 1일, 동두천시는 월례행사 자리에서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건 빙상 선수들을 직접 초청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차민규, 김윤지 선수를 비롯해 국내대회 종합우승을 거둔 안현준 선수가 참석해 지역의 자랑으로 주목받았다.
행사 이후,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선수들은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빙상의 도시로서 동두천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이날 박형덕 시장은 “선수 개개인의 성과를 넘어, 지역 전체의 자긍심을 높인 결과”라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는 이제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을 준비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동두천시 빙상단은 앞으로도 훈련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 나아가는 빙상도시 동두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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