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00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민들에게 화려한 자연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의 봄꽃이 약 2만 8,000㎡의 초화단을 가득 메우고, 자연주의 정원의 피트 아우돌프 존도 3년 차를 맞아 완연한 정취를 더한다.
 [코리안투데이] 태화강 국가정원 (양귀비꽃)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
축제는 16일 오후 6시 30분 봄의 왈츠 댄스 공연으로 시작되며, 오후 7시에는 개막식이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신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올해 특별행사로는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5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하루 2회 진행되며, 시청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80팀을 모집한다.
이 밖에도 정원사 체험, 꼬마 정원사 교육, 울산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울산학춤, 처용탈 제작 시연, 발레 공연과 연계해 문화예술과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소풍마당에서는 목공예, 반려식물 입양, 꽃다발 만들기 등 ‘플레이가든’과 허브식물 요리체험 ‘키친가든’이 진행되며, 야간에는 알록달록 꽃탑과 아치 조형물, 조명으로 정원이 아름답게 밝혀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봄꽃축제를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이 국민 모두의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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