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정세랑 작가와 함께하는 ‘사일런트 북토크’ 개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5월 15일 오후 7시, 삼성해맞이공원에서 소설가 정세랑 작가와 함께하는 ‘사일런트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는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로, 강남구가 생활공간 속에서 주민들과 인문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야외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북토크에는 『시선으로부터』, 『설자은 시리즈』 등으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정세랑 작가가 참여해 ‘일상 속의 발견을 창작으로 이어가기’를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특히, 행사는 ‘사일런트’ 형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작가의 목소리를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 마치 1:1로 소통하는 듯한 몰입 경험을 선사한다.

 

북토크 진행은 유튜브 채널 ‘최성운의 사고실험’을 운영하며 인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최성운이 맡아, 작가와의 자연스럽고 풍부한 대화를 이끌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강남구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 최순덕 기자

 

‘강남구 인문학 콘서트’는 명사 초청 강연과 공연, 전시, 토론 등을 결합한 융합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도서관이나 공연장을 벗어나 공원, 미술관 등 주민 생활공간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가까이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변 소음을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는 보다 집중도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적인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야외 공간 속에서도 작가의 이야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이번 북토크는 일상에 스며드는 인문학의 힘을 보여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문화도시 강남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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