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직장인을 위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 ‘직장인 연극교실’을 새롭게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7시, 강서구민회관 내 노을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연극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극교실은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3만 원으로 책정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강서구립극단 소속의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체계적인 연기 교육을 받게 된다. 주요 커리큘럼에는 감정 표현, 연극놀이, 대본 리딩 및 분석, 즉흥극 실습, 연극 실기 발표 등 이론과 실습이 조화를 이루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연기를 통해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무대 예술의 참맛을 경험할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연극교실 사진 © 송정숙 기자 |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회차에 열릴 실전 공연이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연습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관객 앞에서 실력을 선보이게 되며, 이 무대는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9월 13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참가자의 성별과 나이 등을 고려해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직장인 연극교실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자신도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연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극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7월 15일까지 강서구청 통합예약 누리집(행사/문화)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서를 내려받아 강서구청 4층 문화예술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ysw406@gangseo.seoul.kr)으로 제출해도 된다.
한편, ‘직장인 연극교실’은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실전 공연을 통해 무대에 대한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무대 위에서 ‘나만의 인생 드라마’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강서구청 문화예술과(☎ 02-2600-6456)로 하면 된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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