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상공인 위한 ‘경영주치의’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지역경제 살릴 24개 사업 본격 추진

 

 

강남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실효성 높은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24건을 새롭게 발굴했다. 고용, 디지털, 관광, 전통시장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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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4건의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발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지역경제 전반을 되살리기 위한 지역경제활성화사업 24건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하고, 향후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지난 44일부터 18일까지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했고, 이를 통해 고비용 상권 특성을 고려한 소상공인 지원 중심의 과제를 추렸다.

 

강남구, 소상공인 위한 ‘경영주치의’부터 디지털 전환까지… 지역경제 살릴 24개 사업 본격 추진

 [코리안 투데이] 250609 경제활성화 간담회(개포,수서,세곡,일원)  © 백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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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지원책부터 디지털 마케팅까지핵심 사업 총망라
선정된 사업 중에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직접 지원책과 함께, 미래를 대비한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지원

소상공인 고용장려금 지원(신규 채용 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경우, 소상공인 1인당 150만 원 지급)

강남페스티벌 연계 관광 패키지 개발

삼성동 GBC(Global Business Center) 인근 16개 기업·기관과 41곳 음식점 간 매칭

강남구 함께가게카카오채널 할인쿠폰 제공 및 홍보

전통시장 세무 컨설팅 확대

신노년층(베이비붐 세대 이후의 고령층) 재능기부와 지역상품권 연계 보상

역세권 내 공공임대시설 확보 및 저렴한 임대 제공

AI·로봇 활용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이 사업들은 단기적인 소득 증대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강남구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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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통해 도출된 경영주치의사업, 핵심 과제로 부상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경영주치의 제도. 이 제도는 강남구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개최한 경제활성화 간담회에서 직접 도출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대표 과제다. 소상공인 다수가 정보 부족, 행정 절차의 복잡성으로 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 이 사업은 정책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경영주치의는 국가 및 지방정부의 각종 지원제도를 일대일로 안내하고, 신청서 작성, 세무, 마케팅, 운영 전략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전담 지원해 사업주가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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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업 이미 시행예산 확보 후 순차 추진 예정
강남구는 비예산 사업인 강남구 함께가게할인쿠폰 제공 및 홍보, ‘삼성동 GBC 인근 기업·음식점 매칭사업을 현재 시행 중이다. 또한 경영주치의’, ‘소상공인 고용장려금등 주요 예산 사업은 하반기 중 추경 예산을 확보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사업들도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및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순차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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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중심으로 구체화된 경제 전략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은 구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원책 중심으로 구성됐다단기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고, 강남만의 특성과 현장 수요에 맞춘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주체들과의 지속적 소통을 통해 정책의 현실성과 실행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백흥열 기자:gangnam@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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