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보호 영화 47년 7개월(어느 여교수의 외출)에서 국선변호사로 데뷔한 방한나 대표의 꿈 실현

인권보호 영화 47년 7개월(어느 여교수의 외출)에서 국선변호사로 데뷔한 방한나 대표의 꿈 실현
✍️ 기자: 김현수

 

소나무 에이전시 방한나 대표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영화 출연의 꿈을 마침내 이뤘다. 인권 보호를 주제로 한 영화에서 국선변호사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단 7줄의 대사와 약 5분가량의 짧은 출연이었지만, 인권 변호사로서의 진심이 담긴 순간이었다. 첫 촬영은 맑은 푸른 하늘 아래 교도소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코리안투데이] 방한나 대표, 첫 영화 출연… 인권보호 영화에서 국선변호사 역할 맡아  © 김현수 기자

 

방한나 대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권보호 영화47년 7개월(어느 여교수의 외출) 에서 국선변호사 역할을 맡았다. 사회적 약자의 시선에서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서 단순한 연기를 넘어 인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코리안투데이] “두 번째 인생의 꿈”… 배우로 새 출발한 방한나 대표의 진심 © 김현수 기자

 

이 영화는 지난 6월 30일 서울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열린 제작 발표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한명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품은 실존 인물 송봉순 씨의 삶을 바탕으로 한다.

 

 

 [코리안투데이]“20시간의 촬영, 모두가 함께 버텨낸 시간”… 신인 배우·스태프·감독의 뜨거운 현장  © 김현수 기자

 

그녀는 13세에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집을 나와 생존을 위해 범죄를 반복했고, 총 28회에 걸쳐 체포되며 47년 7개월(어느 여교수의 외출) 동안 감옥에 수감되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드라마가 아닌, 사회가 만들어낸 피해자들의 현실을 조명하는 데 의의가 있다.

 

 [코리안투데이] 중견 배우부터 신예까지 대거 출연, 연기 시너지 발휘  © 김현수 기자

 

한명구 감독은 “송봉순은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만들어낸 피해자”라며 “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가 외면해온 구조적 문제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범죄 이면에 숨겨진 상처와 외면당한 목소리를 드러내며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한 국선변호사 캐릭터  © 김현수 기자

 

이번 작품에는 최준용, 김동현, 김형일, 정흥채, 정혜선, 김혜선, 유영미, 루안 치엔화, 한태일 등 중견 배우들과 엄수빈, 곽수진, 이애린, 미경킴, 한미숙, 황재희, 송지희, 최예지, 김민서, 송정빈, 김희영, 신혁호, 아디아킴 등 신예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배우 김형일은 방한나 대표가 국선변호사 역할을 완성하는 데 있어 아낌없는 연기 지도를 제공해 몰입도를 높였다.

 

 [코리안투데이] 배우 김형일, 방한나 대표에게 연기 지도… 몰입도 높여  © 김현수 기자

 

방 대표가 맡은 국선변호사 캐릭터는 단순한 조연을 넘어 인권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촬영 내내 그녀는 배우가 아닌 사회를 향해 인권을 외치는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했다.

 

 [코리안투데이] 송봉순과 방한나의 마지막 밤… 새벽 3시에 찍은 눈물의 클라이맥스  © 김현수 기자

이 역할은 그녀의 ‘두 번째 인생의 꿈’을 실현시키는 순간이자,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출발점이었다.

 

 [코리안투데이] 영화 ‘ 어느 여교수의 외출’, 실존 인물 송봉순 씨의 삶을 그리다  © 김현수 기자

 

방한나 대표는 “이 모든 과정을 가능하게 해주신 한명구 감독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독님의 신뢰와 지지가 없었다면 이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2026년 개봉 예정… 인권과 꿈이 만난 감동의 기록  © 김현수 기자

 

영화 47년 7개월(어느 여교수의 외출)은 2026년 개봉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방 대표는 인권이라는 묵직한 주제와 국선변호사라는 역할을 동시에 껴안으며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현실로 만든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푸른 하늘 아래에서 촬영된 장면은 그녀의 기억 속에 평생 남을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한명구 감독 “송봉순은 사회가 만든 피해자”  © 김현수 기자

 

이제 시작이다. 첫걸음의 설렘과 책임감을 안고, 방한나 대표는 또 다른 여정을 향해 나아간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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