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방송인 서경석 씨를 ‘중구 역사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촉식은 지난 10월 22일(화) 중구청에서 열렸으며, 이로써 중구 제3호 홍보대사가 탄생했다.
 [코리안투데이] 방송인 서경석, ‘중구 역사홍보대사’ 위촉 © 지승주 기자 |
서경석 씨는 방송 활동 외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이력과 함께, 유튜브 ‘그래서경석’, 저서 『서경석의 한국사 한권』 등을 통해 스토리텔링 기반 역사 강의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역사 전달자로 활약 중이다.
“이순신 장군의 삶, 중구에 살아 있다”
위촉식 당일, 서경석 씨는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 특강 <중구, 이순신 WHY?>를 진행하며,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지이자 생애 무대인 중구의 역사적 가치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그는 강연에서
“충무로는 어린 이순신이 전쟁놀이를 하던 곳,
훈련원공원은 무과에 급제한 장소,
중구 곳곳이 이순신 장군의 삶이 깃든 공간”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청렴성과 리더십을 중구라는 도시공간 속에서 조명했다. 특유의 입담과 유머가 더해진 강연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순신 도시브랜드’에 대한 주민 의견을 공유하고, 브랜드 정립을 위한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서경석 씨는 지난 9월 열린 <100인의 중구민, 이순신을 담다> 공론장에서도 주민 대상 강연을 진행하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중구 역사, 쉽고 재미있게 알릴 것”
서경석 씨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10월 27일에는 중구 초등학생 자녀 가족 대상 ‘역사토크쇼-다기억코드’ 특강을,
11월 15일에는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에서 역사콘서트를 진행해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중구의 숨은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쉽게, 재미있게 전하고 싶다”라며 역사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630년 역사를 품은 중구의 이야기가 서경석 씨의 재치 있는 전달력과 만나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며 “중구의 역사적 위상과 도시브랜드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중구 역사홍보대사 활동 주요 일정
10월 22일: 위촉식 및 중구청 직원 대상 역사 강의
10월 27일: 초등 자녀 가족 대상 ‘역사토크쇼 – 다기억코드’
11월 15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역사콘서트’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