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금산읍 금빛시장에 위치한 두루미책방은 지난 8일 창비 글쟁이 작가 강연회를 열고 지역민과 독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코리안투데이] 창비 글쟁이 작가 강연 및 기념사진(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이번 강연은 창비출판사의 후원과 함께 진행됐으며, 창비 좋은어린이책 수상 작가 모임 ‘창비 글쟁이’가 주관해 강연비 없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추진됐다.
특히, 금산군 대표 공공도서관인 인삼고을도서관과 금산기적의도서관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돼, 지역 곳곳에서 책을 매개로 한 풍성한 문화 교류가 이뤄졌다.
각 장소별로 참여한 작가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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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책방: 『그냥 씨의 동물직업상담소』의 안미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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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고을도서관: 『한 달 전 동물병원』의 이가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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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기적의도서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의 채인선 작가, 『먹고 먹는 발바닥』의 이미옥 작가
이 외에도 전성현, 김미애, 김원아 작가가 동행작가로 함께해 관객과의 질의응답 및 사인회 시간을 가지며 작가와 독자의 소통을 이어갔다.
두루미책방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강연을 마련해, 지역 독립서점이 단순한 책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적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금산군 관계자는 “두루미책방의 열정과 창비 글쟁이 작가들의 재능기부가 어우러져 금산의 독서문화 확산에 큰 의미를 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서점과 도서관이 함께하는 협력형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임승탁 기자: geumsa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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