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제안하고 중랑구가 답하다”

“아동이 제안하고 중랑구가 답하다”

 

지난 1031,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기 중랑구 아동정책참여단 정책제안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생활안전을 주제로 6개월간 활동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중랑구 아동정책참여단은 아동이 주체적으로 아동권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기구로, 국제아동권리단체 세이브더칠드런서울지역본부와 협력해 운영됐다. 참여단으로 활동한 중랑구 초등학생 33명은 지역 내 시설을 직접 답사하고, 생활 속 안전 문제를 모니터링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코리안투데이] 제2기 중랑구 아동정책참여단 정책제안 발표회 개최  ©이지윤 기자

 

발표회에서는 아동들이 모둠별로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청에 직접 전달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골목길 환경 개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학교 주변 흡연 규제 강화 등이 있었다. 아동들은 실제 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함과 위험 요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아동의 시각에서 본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제안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발표회에 참석해 아동들의 제안을 직접 듣고 즉석에서 답변했다. 그는 골목길 정비와 보안등 설치, 바닥 신호등 확대 등 이미 추진 중인 개선 사항을 설명하며, “아동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재정비, 학교 앞 흡연 단속 강화, 신호등 점검 체계 개선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 계획도 밝혔다.

 

중랑구는 지난 6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정책참여단을 비롯해 아동권리대변인 제도, 아동권리교육 활성화 등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정책제안 발표회는 아동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한 대표적인 사례로,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류경기 구청장은 아동과 함께 지역사회의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아동친화도시의 핵심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중랑구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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