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인 DNA’ 계승하며 10년간 269명 수료생 배출…수제화·가죽공예 교육, 지역 산업 활력 불어넣는다

성동구, ‘장인 DNA’ 계승하며 10년간 269명 수료생 배출…수제화·가죽공예 교육, 지역 산업 활력 불어넣는다

 

서울 성동구가 지역 전통 산업인 성수동 수제화 기술의 맥을 잇고 젊은 장인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구는 이달 18일, 2025년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 수료식 및 졸업작품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문 인력 양성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코리안투데이] 지난해 수제화 및 가죽공예 교육 수료식 모습 © 손현주 기자

 

 

2016년 교육 도입 이후 올해까지 10년간 배출된 누적 수료생은 총 269명에 달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전통산업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3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 교육 과정을 통해 29명의 수료생이 배출되었다. 이들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수제화와 가죽공예 작품을 완성했으며, 수료식 직후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 수다카페 내 전시갤러리에서 1주일간 졸업작품 전시회를 열어 그 결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작품 공개를 넘어, 수료생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성동구는 전시회 이후 2개월간 졸업생들이 만든 수제화, 가방 등의 작품을 판매와 연계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 이수 후 바로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 장인’들에게 중요한 발판이 된다. 또한, 구는 수료생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컨설팅 교육을 실시해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연계 프로그램은 성동구가 단순 교육을 넘어 ‘전통 산업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전통산업 교육은 미래 산업 발전과 차세대 인력 양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수제화 및 가죽공예 등 전통 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성동구의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성수동 수제화 산업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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