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8기 대전 시정의 압도적인 성과와 함께 2030년 이후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는 각종 지표와 정부 평가를 통해 유례없는 성과를 남겼다”며 “일류경제도시라는 목표를 넘어 위대한 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수십 년간 멈춰있던 숙원사업들의 해결이다. ▲28년 만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15년 만의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예정 ▲50년 만의 대전산업단지 재생 및 도심철도 입체화 지정 등 30개에 달하는 해묵은 과제들이 민선 8기 들어 본궤도에 올랐다.
대전충남특별시 출범·3칸 굴절차량 도입 등 2030년까지 단계적 미래 비전 제시이 시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미래·산업·민생·공간·문화·생태 등 6대 분야의 연도별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6년(도약기):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을 위한 특별법 관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아울러 ‘대전 D-도약 펀드’ 운영, 소상공인 초저금리 경영자금 지원 등 민생 경제를 챙기는 한편,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차량을 도입해 교통 혁신을 꾀한다.
2027~2028년(성장기): 바이오창업원 및 카이스트 디지털 의과학원 조성 등을 통해 과학수도의 위상을 굳힌다. 2028년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과 대전육교 관광 자원화가 완료될 예정이다.
2029~2030년 이후(완성기): 대전의료원 설립,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을 마무리하고, 2030년 이후에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 등을 통해 일류도시 대전의 청사진을 완성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역 개통 이래 120년의 역사를 가진 대전은 이제 위대한 도시로 나아갈 때”라며 “단 하루라도 빨리 과제를 완료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일이라는 원칙 아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계획 나열을 넘어, 철저한 통계 분석과 연도별 실행 방안을 담고 있어 대전의 미래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