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순신지기’·‘중구 소년 이순신’ 선발…2026 이순신 축제 주민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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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금산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인 서울 중구가 2026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주민자원활동가 ‘순신지기’와 축제 홍보에 참여할 ‘중구 소년 이순신’을 선발한다. 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외연을 넓히며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순신지기’·‘중구 소년 이순신’ 선발…2026 이순신 축제 주민 참여 확대  © 지승주 기자이순신 장군의 탄생지 서울 중구가 4월 열리는 ‘2026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주민 참여형 운영에 본격 나선다. 축제 현장을 함께 만들 주민자원활동가 ‘순신지기’와 어린이 홍보 주자 ‘중구 소년 이순신’을 선발해 축제의 상징성과 참여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1545년 중구 건천동에서 태어난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마련되는 중구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순신 축제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하며 도심형 역사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올해는 생일파티 콘셉트를 더해 장군의 탄생 의미를 보다 친근하고 대중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중구가 모집하는 ‘순신지기’는 축제 당일 운영 보조에 그치는 일반 자원봉사와는 결이 다르다. 축제 기획 취지를 이해하고 사전 홍보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자원활동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모집 인원은 총 60명으로, 만 16세 이상 70세 이하 중구민과 관내 고등학생, 대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축제 자원봉사 신규 참여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순신지기는 3월 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4월 25일 축제 당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축제의 의미,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곳곳에서 ‘걸어 다니는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다.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럴 홍보를 비롯해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철인 이순신’ 참가자 모집, 현장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 참여 확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축제 전날에는 행사장과 인근 지역에서 플로깅 등 환경정비 활동도 진행한다.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 안내와 프로그램 동선 지원, 행사장 환경 정리 등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교통비 등 소정의 실비가 지급되며 봉사시간도 인정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축제의 상징성을 살릴 어린이 홍보 모델 ‘중구 소년 이순신’도 선발한다. 대상은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인 4월 28일에 태어난 관내 초등학생 약 20명이다. 선발된 어린이들은 축제 홍보물 제작을 위한 사진과 영상 촬영에 참여하고, 축제 당일에는 퍼레이드와 개막식 등 주요 행사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역사 자산을 주민 참여와 연결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자원활동가와 어린이 참여자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구조를 만들고, 지역 주민이 스스로 축제의 주체가 되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중구청 문화정책과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이순신 축제가 ‘순신지기’와 ‘중구 소년 이순신’ 운영을 통해 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중구를 상징하는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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