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꿈을 공간에 담다”…인천 동구-㈜에스제이, 취약아동 위한 ‘행복한 아이방 만들기’ 협약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정서적·환경적 복지 확대에 나섰다. 동구는 지난 26일 구청 접견실에서 건축·인테리어 전문기업 ㈜에스제이(대표 신지윤)와 함께 ‘내가 꿈꾸는 나의 멋진 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놓인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아동의 주거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아이들이 스스로 꿈꾸는 방을 디자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를 구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에스제이, 취약아동 위한 ‘행복한 아이방 만들기’ 협약 © 김미희 기자

 

㈜에스제이는 협약을 통해 사업 대상 아동을 위한 맞춤형 홈스타일링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동구청과 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상자 발굴과 사업 홍보를 맡는다. 1단계로 총 8가구의 취약아동 가정이 선정될 예정이며, 향후 확대 가능성도 고려되고 있다.

 

신지윤 ㈜에스제이 대표는 “아이들의 생활환경이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에스제이, 취약아동 위한 ‘행복한 아이방 만들기’ 협약 © 김미희 기자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테리어 개선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작”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복한 아이방 만들기’ 사업은 실내 환경이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력에 직결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크며, 민간기업과 행정이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정서지원, 교육격차 해소 등 아동 친화적 복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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