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19일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낼 저탄소 식생활 동참 건의 서신에 서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세계태권도연맹-한국농수산식품유통광사 업무협약식 © 김나연 기자 |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을 통해 전 세계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하고, 태권도 연계 난민 및 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ESG 가치 확산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조정원 총재는 김춘진 사장과 함께 이기흥 IOC 위원 겸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선수 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에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보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건의 서신에 최종 서명했다.
김춘진 사장은 4인의 서명이 담긴 건의문을 조정원 총재를 통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전달하여, ‘저탄소·친환경’ 주제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인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가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서 온 세계태권도연맹과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태권도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린 것처럼,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자”고 당부했다.
공사는 2021년 김 사장 취임 후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인 농수산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남김없이 먹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프랑스 까르푸,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 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전 세계 47개국 71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하여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국내 협회와 민간기관 중에는 한국무역협회, 수협중앙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198개 협회·민간기관이 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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