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동네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
![]() [코리안투데이] 광진구청 청사 © 안덕영 기자 |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맞춤형 컨설팅과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75곳의 소상공인에게 총 1억 22백여만 원을 지원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 사업은 광진구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점포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각각 35곳씩, 총 70곳을 선정한다. 상반기 모집 기간은 3월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된다.
지원 내용으로는 1:1 맞춤형 컨설팅과 시설개선 비용 지원이 포함된다. 컨설팅은 총 2회 제공되며, ▲마케팅 및 고객관리 ▲손익관리 및 매장운영 ▲메뉴 개발 ▲위생환경 개선 ▲세무·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컨설팅 이후에는 시설개선이 지원된다. 간판, 진열장, 조명기구, 인테리어 등 영업활동에 필요한 시설개선 비용을 최대 130만 원 내외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시설개선 비용 중 점포 부담 비율을 기존 20%에서 10%로 완화하여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관내 물가안정에 기여한 착한가격업소에는 가점을 부여하여 지원을 확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첨부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역경제과(☎02-450-7317)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청장은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라며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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