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역대 최대 29.5억 원 모금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총 29억 5천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1억 5천만 원을 8억 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저소득층 가정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되며, 생계·의료·주거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송파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역대 최대 29.5억 원 모금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역대 최대 29.5억 원 모금  © 지승주 기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으로, 송파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올해 모금된 성금·성품은 총 29억 5천만 원으로, 목표액의 137%를 달성하며 최근 10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업, 단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과 단체들의 기부가 두드러졌다. △㈜리얼피에셋컨설팅이 5천만 원, △㈜관악산업·한솔병원·잠실파크리오 입주자대표회가 각각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또한 △㈜호텔롯데 롯데월드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1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탁했으며, △거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천2동 직능단체연합회는 4천만 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모금된 성품 19억 원 상당의 쌀, 김치 등은 송파구 내 22,396세대 및 복지시설 545개소에 배분됐다. 또한 성금 10억 5천만 원은 한 해 동안 저소득층의 생계·의료·주거비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송파구는 ‘송파나눔네트워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을 보다 체계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동(洞) 행복울타리 특수사업 △구 사회복지시설 공모사업 △송파구 맞춤형 특수사업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소아 난치병 환자, 폐지수집 어르신,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적 지원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주민과 기업, 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꾸준한 기부자들에게 유공구민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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