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2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7차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이 주재한 가운데 대덕구의 2025년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 추진 계획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제7차 의료·요양·돌봄통합지원추진단 회의’ 끝내고 찍은 기념 사진 © 김유경 기자 |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덕구는 2023년 전국 12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되어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대덕구는 보다 전문적인 조사 도구를 도입하여 대상자의 의료 및 돌봄 욕구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전문의료 △요양병원 △장기요양 △지역돌봄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덕구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 앞서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실장, 임을기 노인정책관, 배형우 복지행정지원관, 장영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단장, 김종민 대전시 복지국장 등이 함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보건복지부는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덕구가 의료·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점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우리 대덕구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며, “K-돌봄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대덕구가 지속 가능한 의료·돌봄 모형을 구축하고, 전국 지자체와 협력하여 효과적인 통합 돌봄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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