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하나 아트 갤러리에서 2024년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작가 Sunny J.의 첫 개인전 ‘한국 고미술: 달과 미(Korean Antique: The Moon & Beauty)’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미를 새로운 방식으로 포착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담고 있다.
작가는 어릴 적 집 안 곳곳에 놓여 있던 전통 공예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성인이 되어 민화를 배우며 그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와 미학적 표현 방식을 지키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달항아리와 미인도를 통해 한국적 미학과 다양한 전통 기법의 독특함을 AI 기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 소개:
이번 전시에서 특히, 달항아리는 자연의 순환을 닮은 곡선형태로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물며 고요한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매개체로, 미인도는 시대를 초월하는 한국적 아름다움의 전달자로 각각 전통의 현재성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 한다.
![]() [코리안투데이] 달항아리 III (30 x 30 cm, 디지털 프린트 캔버스) © 지승주 기자 |
달 항아리 III은 한국민화의 모티브인 연꽃과 구름 등의 상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개인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며, 전통적인 상징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 [코리안 투데이] 2024 미인도 (30 x 30 cm, 디지털 프린트 캔버스) © 지승주 기자 |
2024 미인도는 요즘 미인의 기준인 K-pop 아이돌의 이상적 이미지를 반영하여, 신윤복의 미인도 스타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전통적인 미의 요소와 현대적 아름다움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대의 미인상을 표현하였다.
작가 소개:
써니제이는 현재 그림책 라이프 코치, AI 그림책 작가, 한국 AI작가협회 이사, 스마트워치 전문회사 Timeflix의 Watch-face AI 아트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이며, 최근 AI창작캠프를 운영하며, 예비 AI창작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시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 써니제이의 ‘전통’에 대한 새로운 세계관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SNS:
– Instagram: @artist_sunny
– Twitter: @artist_sunnyj
관람은 2024년 6월 11일(화)부터 18일(화)까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무료로 가능하다.
문의처 : 인사동 하나아트 갤러리 (02)736-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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