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아라플로깅 마을공동체와 아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주민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로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후원받은 재료로 담근 약 80포기의 김장김치는 관내 경로당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 준비를 도왔다.
![]() [코리안투데이] 검단신도시 주민들,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 나눔 행사 진행 © 지승주 기자 |
검단신도시 아라플로깅 마을공동체(대표 김주희)와 아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미선)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한 배추를 활용해 이루어졌다. 주민 텃밭에서 자란 배추 약 80포기로 준비된 김장은 검단아라태평양약국(대표 어강해)의 김장재료 후원을 통해 완성됐다.
17일에는 아라플로깅 마을공동체의 김주희 대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아라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배추 절이기를 진행했다. 이어 18일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김장 작업이 시작됐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지역 내 경로당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김장김치는 특히 최근 개소식을 마친 디에트르리버파크아파트 경로당(회장 민복순)에 전달돼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민복순 회장은 “경로당 개소식의 기쁨과 함께 김치를 지원받아 올 겨울이 든든하게 느껴진다”며 “개소를 서두른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자 아라동장은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아라플로깅 마을공동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배한 배추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마을공동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줬다.
아라플로깅 마을공동체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정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