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은 2025년 1월 7일부터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새롭게 개편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서점과 독서문화를 동시에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울산페이로 구매한 도서를 4주 이내 읽고 지정된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도서 구매 금액을 환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에는 한 달에 최대 2권까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10월에 조기 종료되었다.
2025년에는 환급 정책을 변경하여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인당 월 2권, 연간 최대 6권까지 환급 가능하며, 총 22개 도서관이 반납처로 참여한다. 특히 2024년 10월 개관한 중구 울산종갓집도서관이 반납처로 추가되어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책을 구매해 읽을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 환급 한도 조정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시민들은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뒤 4주 이내에 읽고 지정된 공공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울산도서관 누리집(https://library.ulsa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정책 변경은 울산시의 독서 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일환으로,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또한 사업의 세부 사항과 추가 참여 방법에 대한 문의는 울산도서관 정보서비스과(052-229-698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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