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일하는 도시·안전한 도시 조성 추진

 

울산시는 제116회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이 일하는 도시,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여성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고, 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원시설과 상담소 운영, 폭력예방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돕기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를 운영하며, 취·창업을 위한 교육과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성이 일하는 도시·안전한 도시 조성 추진

 [코리안투데이] 울산시청 전경 © 정소영 기자

 

울산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으로는 먼저 ‘여성이 일하는 도시 조성’을 위한 양성평등기금 활용 사업이 있다. 2월부터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사업을 공모하고 있으며, 9월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여성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회관을 통해 384개 취·창업 및 직업능력개발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여성 창업지원존을 설치하고, 여성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한 울산형 여성 취·창업 특화사업을 확대해 여성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모할 계획이다.  

 

‘여성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여성폭력 피해자의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해 긴급 주거지원 사업 및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한 상담과 삭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대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를 유형별로 구축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를 중심으로 광역 단위 통합지원사업을 실시해 피해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여성들이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여성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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