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도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구급차 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4억 2,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노후화된 구급차 19대를 최신 의료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로 교체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형음압구급차 4대를 신규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총 124대의 구급차를 운영 중이며, 정기적인 성능 평가를 통해 차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구급차 보강을 통해 긴급 출동 시 차량 고장으로 인한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안전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급차 보강사업을 추진© 강정석 기자 | 
특히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형음압구급차는 권역별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배치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8대가 운영 중이며, 이번에 김제·장수·임실·부안 지역에 4대가 추가 배치된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도내 모든 소방서에 최소 1대 이상의 중형음압구급차가 배치될 예정이며, 총 15대가 현장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구급차 보강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119구급대원의 전문성 강화 교육과 첨단 구급장비 현대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응급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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