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사우문화체육광장에 연등 조형물 전시

김포시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사우동 사우문화체육광장에 다양한 불교 조형물을 설치하고, 5월 6일까지 한 달간 점등 전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형물 설치는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시된 조형물은 비천상, 석가탑, 청룡, 아기 동자승 등 불교 상징물이 중심이다. 특히, 불빛으로 장식된 조형물들은 어두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연등회 행사 장면 © 이보옥 기자

 

이번 행사는 4월 6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31일간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다. 김포시는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6일에는 김포시불교연합회 주관으로 조형물 설치를 기념하는 연등회 점등식이 열렸다. 연등법회와 연등행렬로 구성된 점등식은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따뜻한 연등 불빛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나라의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세대나 종교의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이다. 김포시도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며 문화적 포용성과 공동체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점등식에 참석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 퍼지길 바란다”며 “김포시도 불교 문화행사인 연등회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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