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장, 지역 도서문화에 500만 원 후원

 

소정면의 작은도서관이 새로운 책으로 채워진다. KCC세종공장이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도서구입비 500만 원을 지정기탁하면서다. 해당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어르신을 위한 큰글자도서부터 청소년 시리즈물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도서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일회성이 아니다. KCC세종공장은 2019년부터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도서 기증 사업을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기증한 도서만 총 2,800여 권에 이른다. 이로 인해 소정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책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장소로 성장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공장, 지역 도서문화에 500만 원 후원 © 이윤주 기자

 

KCC세종공장은 문화소외지역의 한계를 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단순한 책 기부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지역사회 기여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후원은 다양한 세대를 고려한 맞춤형 도서 구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주민들의 실생활과 독서환경을 고려한 지원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선다.

 

윤석헌 KCC세종공장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소정면 주민들의 삶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광태 소정면장 역시 “이번 도서 기부는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소정작은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후원을 바탕으로 더 많은 주민이 책을 접하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민관이 함께 만드는 문화 기반 조성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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