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16일부터 ‘2025년도 지역사회 건강 조사’ 실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다. 미추홀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두 달 반에 걸쳐 관내 만 19세 이상 성인 902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지역사회 건강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들의 흡연,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만성질환 여부, 의료 이용, 정신건강 등 총 19개 영역에 걸친 177개 문항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행태와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미추홀구 보건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그 중요성이 크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도 지역사회 건강 조사’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조사는 과학적인 표본 추출 방식에 따라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에 우편을 통해 안내문이 발송된다. 이후 공식 조사원증을 지참한 조사원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1대1 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응답자의 정확한 응답 유도와 데이터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 조사는 단순한 통계 수집이 아니라, 미추홀구민의 실질적인 건강 요구를 반영한 보건 정책 수립의 기반이 되는 핵심 자료”라며, “조사원 방문 시 조사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2008년부터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매년 동시 시행되고 있는 국가 주도 건강조사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 성과 평가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고, 주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의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미추홀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내 건강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을 마련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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