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한 ‘처음 집 구하는 너에게, 찐 계약 TIP 알려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 [코리안투데이] 2025 광진구 전세계약 안전 매뉴얼 ‘안심전세 가이드북’ © 안덕영 기자 |
이번 프로젝트는 임대차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대학교 연계 예방 교육 ▲청년·1인 가구 대상 야간 교육 ▲온·오프라인 부동산 계약 정보 홍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 정보 제공과 피해 예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학생들의 전입 수요가 많은 6~7월, 12~2월을 중심으로 대학교와 협력한 예방 교육이 집중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임차인 권리 보호, 계약 시 유의사항, 사기 피해 대응법, 기본 재무 관리 등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들로 채워진다.
오는 6월 5일에는 건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건국대학교로 찾아가는 부동산 맞춤형 교육’이 열린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 광진구청, 건국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이 교육에서는 전세사기 예방 강연과 함께 법률, 금융, 주거 관련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전세 계약 용어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인다.
광진구는 부동산 거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거래 A부터 Z까지’ 웹툰 시리즈와 ‘안심계약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전입한 1인 가구에게 제공되는 ‘웰컴박스’에 부동산 계약 체크리스트를 포함해 전월세 안심 계약 도움 서비스 등 유용한 정보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광진구청장은 “부동산 계약에 대한 정보 부족은 청년 주거 불안을 키우는 주요 원인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들이 안심하고 집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초년생을 위한 실효성 있는 주거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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