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6월 14일, 온 가족과 이웃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마련한다. 이날 성동구는 ▲왕십리역 광장 남측에서는 ‘성동 가족愛플리마켓’을,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성동 마을명랑운동회’를 개최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 가족愛플리마켓 포스터 © 손현주 기자 |
‘성동 가족愛플리마켓’은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건을 자유롭게 사고팔며 자원 재사용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행사다. 사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추첨된 108개 팀이 참여해 팀당 최대 50점 이내의 중고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자율 기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플리마켓은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가족 간의 협업과 환경 실천이라는 의미를 담아 더욱 특별하다.
같은 날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2016년부터 이어져온 ‘성동 마을명랑운동회’가 열린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이번 명랑운동회는 ‘성동이 쏘아올린 17개의 빛!’을 슬로건으로, 성동구 17개 마을(동)의 이름을 딴 17개의 미덕을 놀이 속에서 체험하며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캐터필러 릴레이, 낙하산 릴레이, 줄다리기 등 남녀노소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게임들로 꾸며질 예정이며,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두 주민기획단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 마을 명랑운동회 포스터 © 손현주 기자 |
이 외에도 왕십리광장 북측 분수대 방향에서는 ‘성동 생활밀착의 날’ 행사가 병행돼, 구민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정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성동구의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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