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청년 작가들의 빛나는 예술 실험…<창작쉼터> 기획전시 개막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인천 중구의 청년 예술가들이 자유로운 상상력과 감성을 펼칠 공간이 마련됐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6월부터 12월까지 내리마루 문화쉼터에서 청년 작가 기획전시 <창작쉼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매달 새로운 작가가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회화, 설치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예술 작품들이 시민들과 만난다. 지역 내 청년 작가들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총 5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6월의 첫 전시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인천 중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리 예술가 그룹 ‘스튜디오 바이미(이지소, 한다솜)’가 ‘빛과 쉼’을 주제로 독창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스테인드글라스를 주요 매체로 삼아 유리와 빛을 활용한 섬세한 공간 연출이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코리안투데이] <창작쉼터> 기획전시 개막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작품들은 인간의 감정, 내면의 쉼, 그리고 일상 공간에 드리우는 빛의 움직임을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장 내부는 유리 창작물이 발산하는 다채로운 색과 빛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빛으로 꾸며진 하나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과 쉼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작쉼터>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주민들에게는 예술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남은 전시에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향후 전시 일정 및 작가 소개는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젊은 감각, 자유로운 표현, 그리고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 <창작쉼터>는 문화도시 인천 중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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