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혹서기 이동노동자 위해 ‘폭염안전 캠페인’ 전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이동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폭염안전 캠페인’을 7월부터 전개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폭염 안전 캠페인 진행한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캠페인은 택배, 퀵서비스, 배달 등 장시간 실외에서 근무하며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이동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마련을 목표로 기획됐다. 성동구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얼음생수, 쿨토시, 자외선 차단제, 발수코팅제 등 폭염 안전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온열질환 증상 시 대처 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폭염 안전 캠페인 진행한 모습 © 손현주 기자

 

특히 지난 10일에는 ‘폭염 속 쉼표 하나’를 주제로 아크밸리 지식산업센터에서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서울시 노동센터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성동구는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 리플릿을 배포하며 이동노동자들의 휴식을 독려하기도 했다.

 

성동구는 이번 캠페인을 8월까지 지속하며 이동노동자 배려문화 확산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마의자, 제빙기, 얼음생수 등을 갖춘 ‘필수·플랫폼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노무사와 함께하는 노동상담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주민의 편의를 위해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폭염안전 캠페인은 현장의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이동노동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김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