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장학재단, ‘희망드림 장학생’ 30명에게 3천만 원 장학금 전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재)인천동구장학재단(이사장 김찬진)은 지난 26일 인천 동구청 소나무홀에서 ‘2025년도 희망드림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저소득층 학생 30명에게 총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찬진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재단 이사진, 장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각자 1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동구장학재단, ‘희망드림 장학생’ 30명에게 3천만 원 장학금 전달식 © 김미희 기자

 

희망드림 장학금은 동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업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다. 특히 본인 또는 보호자가 동구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초·중·고 재학생 중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김찬진 이사장은 이날 “동구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재단이 계속해서 여러분의 뒤를 든든히 지키겠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장학금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삶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동구장학재단, ‘희망드림 장학생’ 30명에게 3천만 원 장학금 전달식 © 김미희 기자

이번 장학금은 현금으로 지급되어, 학생들이 교재 구입이나 학원 수강 등 실질적인 학업 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명목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재)인천동구장학재단은 현재까지 총 6,204명의 동구 학생들에게 총 33억 6,579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매년 다양한 기준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속적으로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도 마련 중이다.

 

앞으로도 인천동구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동등하게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민들과 지역 사회의 관심 속에 이 같은 따뜻한 장학 문화가 더 널리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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