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6동은 지난 12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을 개최했다. 부평구보건소와 협력한 이번 교육은 6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통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들로 구성됐다. 치주질환과 치아우식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구강건조증 예방을 위한 입체조 방법, 틀니, 임플란트 등 구강 내 보철 관리방법, 정부 지원사업 및 보건소 이용 안내 등이 포함되었다. 참가자들은 구강 건강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올바른 칫솔질 방법, 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법 등을 직접 배우고 실습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흔히 겪는 구강건조증을 완화하는 입체조 방법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6동, 부평구보건소와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 진행 © 임서진 기자 |
부평6동은 이번 교육이 참가자들이 올바른 구강 관리법을 배우고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잇몸이 약해져서 걱정이었는데, 오늘 올바른 양치 방법과 구강 관리법을 자세히 배워 정말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임플란트 관리 방법을 몰라 불편했는데, 오늘 교육 덕분에 궁금증이 해소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현장에서는 교육 내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윤숙 부평6동장은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한 것이다.
부평6동의 이번 ‘찾아가는 구강보건교육’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의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방적 차원의 건강 관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작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 불량이나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구강 내 세균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구강보건교육은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구보건소와의 긴밀한 협력은 이러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다. 보건소는 전문 인력과 교육 자료를 지원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분담했다.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방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평6동은 이번 교육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혈압·혈당 체크, 치매 예방 교육, 낙상 예방 운동 교실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건강한 부평6동’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가 건강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부평6동의 이번 시도는 이러한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부평6동에서 진행하는 건강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 맞춤형복지팀(☎459-4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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