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공디자인 품격 높인다… 제7회 인천 굿디자인 인증제 참가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 모집

 

인천광역시가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확산을 위해 ‘제7회 인천 굿디자인 인증제’에 참여할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 개발 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도시 공간에 설치되는 공공시설물 가운데 창의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보급하는 데 의의가 있다.

 

 [코리안투데이]  제7회 인천 굿디자인 인증제 참가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 모집  © 임서진 기자

 

인천 굿디자인 인증제는 민간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도시공간의 공공시설물에 적용해 품질과 기능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2019년부터 추진돼 왔다. 제7회 인증제의 모집대상은 이미 개발·제작이 완료되었거나 설치가 예정된 공공시설물이며, 국내에서 해당 시설물을 개발한 주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증제 품목은 총 20종 내외로 구성되며, 자전거보관대(벽부형), 볼라드, 맨홀, 현수막 게시대(저단형), 통합지주(CCTV 결합형 포함), 가로등, 보안등, 방음벽, 중앙분리대, 보행자 펜스, 자전거도로 펜스, 교량용 펜스, 벤치, 보도블럭, 파고라, 휴지통, 가로화분대, 가로수 보호덮개, 스마트 벤치, 스마트 횡단보도 그늘막, 이와 유사한 공공시설물 등이 포함된다. 신청 품목은 현장성, 기능성, 미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제품에는 여러 혜택이 따라온다. 먼저 인천굿디자인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3년간 주어지며, 시‧군‧구 및 산하기관 대상의 제품 홍보와 설치 권장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공공디자인위원회의 심의 면제 혜택이 부여될 수 있어, 공공기관과의 협력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세부 심사 내용과 절차는 인천시 굿디자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인천시 굿디자인 누리집(https://www.igd.incheon.kr/kr/)에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9월 23일 1차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10월 22일 2차 현물심사를 거쳐 11월 1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과 공고 내용은 인천시 또는 인천굿디자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증제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우수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활용함으로써 인천의 도시디자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디자인 확산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덧붙였다. 이번 공모는 지역 업체의 참여를 촉진하고, 공공시설물의 기능성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인천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디자인을 실제 공공시설물에 적용하고, 도시의 전반적 디자인 품질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 의견 수렴과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공공디자인의 수용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제7회 인천 굿디자인 인증제는 도시공간의 품격 제고와 함께 인천의 디자인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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