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영 예술단장, 전통을 입고 무대에 서다…양천 한복 문화축제 빛낸 예술혼

 

한복이 단순한 복식을 넘어 감동의 예술로 승화된 무대가 서울 양천구에서 펼쳐졌다. 2025년 9월 9일(화) 오후 2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5 양천구 한복 국제 문화축제에서 민지영 예술단장은 궁중한복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민지영 예술단장, 전통을 입고 무대에 서다…양천 한복 문화축제 빛낸 예술혼

 [코리안투데이] 민지영 예술단장, 2025 한복 문화축제서 궁중의 미학을 무대로 펼치다 © 김현수 기자

 

이번 축제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K컬처 대표 행사로, 민지영 단장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무대는 압도적인 비주얼과 전통의 깊이를 담아냈다.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자수가 조화를 이루는 궁중복식은 단순한 패션을 넘어선 하나의 메시지로 전달됐다.

 

 [코리안투데이] 민지영 예술단장, 양천 한복 축제서 전통의 감동을 입다 © 김현수 기자

 

무대 위에 오른 예술단원들은 한복 고유의 선과 정서를 바탕으로, 무용과 음악,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융복합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조선의 혼’, ‘왕후의 길’ 등의 테마로 구성된 공연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해외 관람객들도 깊은 감동을 표현하며, 한국 전통 의상의 예술성과 철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이애란 가수와 함께하는 백혈병 어린이돕기 후원 콘서트’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가수 이애란을 비롯한 수많은 트로트 및 클래식 가수들의 참여는 문화와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행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예술이 단순한 감상을 넘어, 공감과 나눔의 매개체가 되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

 

민지영 예술단장은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단지 전통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전통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예술이며, 미래로 가는 언어”라는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했다.

 

행사를 관람한 한 외국인 유학생은 “민지영 예술단장의 퍼포먼스를 통해 한복이 가진 철학과 생명력을 처음으로 이해하게 됐다”며 감동을 전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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