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 성황… ‘기후 회복력·정의로운 전환’ 해법 논의

인천,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 성황… ‘기후 회복력·정의로운 전환’ 해법 논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시는 9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시민, 단체, 전문가, 국제기구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 성황… ‘기후 회복력·정의로운 전환’ 해법 논의  © 임서진 기자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회복력과 정의로운 전환’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기후 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금융, 정책, 기술, 산업 분야의 글로벌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었다. 콘퍼런스는 인천시와 인천연구원이 주최하고,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녹색기후기금(GCF),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산·학·연·관의 광범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개회식은 유정복 시장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영상을 통해 “기후 위기는 우리의 삶과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현실”임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 회복력을 높이고 정의로운 전환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박호군 인천연구원장, 카비타 신하(Kavita Sinha) GCF 민간섹터 국장의 환영사, 신성영 시 의원과 홍일표 기후환경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코조 초이(Kojo Choi) 주한가나대사, 세계은행(World Bank) 관계자 등 주요 국제기구 및 학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GCF 본부가 위치한 인천이 글로벌 기후 위기 해법 논의를 주도하는 핵심 거점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위기 대응의 복잡하고 다각적인 측면을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서 참석자들은 혁신적인 사례와 정책적 대안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기후 위기 해법을 찾는 글로벌 출발지가 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기업, 학계, 국제기구가 함께 지혜를 모아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 위기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을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글로벌 이정표의 출발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금융, 기술, 정책, 사회 정의가 통합적으로 논의되어야 함을 확인한 중요한 자리였다.

 

인천시는 콘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핵심 가치로 삼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계층과 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포용적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은 GCF 본부 도시로서 앞으로도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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