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기적의도서관, ‘굴포천 자연탐정단과 비밀노트’ 출판기념회 개최

부평기적의도서관, ‘굴포천 자연탐정단과 비밀노트’ 출판기념회 개최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구립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지난 19일 도서관에서 ‘굴포천 자연탐정단과 비밀노트’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어린이들이 지역 생태하천인 굴포천을 탐방해 생물 정보를 시와 그림으로 기록한 ‘생태동시도감’의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탐방과 기록, 창작을 연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 주도형 지역 생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기적의도서관, ‘굴포천 자연탐정단과 비밀노트’ 출판기념회 개최  © 임서진 기자

 

출판기념회에는 참여 어린이와 가족, 프로그램 진행을 지원한 강사진이 참석해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의 동시 낭송이 이어졌고, 탐방 과정에서 관찰한 생물과 굴포천의 환경 특성을 창작물 속에 어떻게 담아냈는지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관찰·기록·표현을 결합해 인문학적 접근으로 지역 생태를 이해하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굴포천 자연탐정단과 비밀노트–우리 마을 생태동시도감 제작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현장 탐방, 생태 정보 기초 교육, 글쓰기·그림 그리기 실습, 편집·교정 과정 등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어린이 20명이 팀과 개인 단위로 참여해 도감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제작 과정에는 생태 강사, 아동문학 작가, 그리기 지도 강사 등이 협업해 관찰 방법, 종 식별 기초, 은유·의인화 표현, 색채·구성 등 창작 기술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출간된 ‘생태동시도감’은 부평기적의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내 도서관 6곳에 배포될 예정이며, 지역 아동·가족이 생활권 도서관에서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도감에는 굴포천 주변에서 관찰한 식물·곤충·조류 등 다양한 생물의 특징과 어린이들의 시적 표현, 관찰 스케치가 수록됐다고 전했다. 도서관은 발간 자료를 기반으로 학교·지역기관과의 연계를 검토해 생태 교육 프로그램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서관 내 전시공간에서는 ‘굴포천 자연탐정단과 비밀노트–우리 마을 생태동시도감 展’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도감에 수록된 원화와 동시 작품 60여 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시 구성은 탐방 경로와 관찰 주제에 맞춰 섹션을 나누고, 제작 과정 사진과 설명 패널을 함께 배치해 어린이 창작물의 맥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연출됐다고 밝혔다. 관람 안내와 안전 수칙은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시 일정과 상세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희수 부평기적의도서관 본부장은 “아이들이 굴포천의 자연을 관찰하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경험이 책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함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어린이에게 지역과 자연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출발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도서관은 행사 종료 후 만족도와 참여도, 창작물 질적 평가 등 지표를 수집해 내년도 ‘길 위의 인문학’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라고 밝혔다. 사업은 생활 속 인문정신 확산을 목적으로 지역 도서관·문화기관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부평기적의도서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환경·문학을 교차하는 융합형 교육 모델을 적용했으며, 자료 공개와 전시 운영을 병행해 지역사회와 결과물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도감 열람과 전시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기적의도서관으로 하면 되고, 상세 일정·자료 이용 방법·전시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도서관은 향후 결과 발표회와 창작 워크숍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역 생태 교육·아동 문학 활성화로 이어지는 후속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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