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거주시설에 ‘새 벽지 선물’…포시즌 전문도배봉사단, 장봉혜림원 봉사

장애인 거주시설에 ‘새 벽지 선물’…포시즌 전문도배봉사단, 장봉혜림원 봉사
✍️ 기자: 김종래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홍득표)가 전문 기술력을 갖춘 자원봉사단체와 손잡고 장애인 복지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포시즌 전문도배봉사단과 함께 북도면 장봉혜림원에서 도배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 이용자들이 생활하는 공간의 노후화된 벽지를 교체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60여 평 규모의 도배 작업은 전문 기술을 갖춘 봉사자 20여 명의 손길로 이루어졌으며, 봉사단은 각자의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숙련된 솜씨로 작업을 완수했다.

 

 [코리안투데이] 포시즌 전문도배봉사단, 장봉혜림원 봉사 © 김종래 기자

특히 이번 활동에 참여한 포시즌 전문도배봉사단은 옹진군자원봉사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봉사단 육성 프로그램 ‘우리동네 두빛나래’의 강사로도 활동한 바 있어,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연계와 교육적 의미도 더했다.

 

장봉혜림원 관계자는 “도배 작업 이후 공간이 훨씬 밝고 쾌적해졌다는 입소자들의 반응이 많았다”며 “실제 생활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변화였다”고 전했다. 이는 외형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안투데이] 포시즌 전문도배봉사단, 장봉혜림원 봉사 © 김종래 기자

홍득표 옹진군자원봉사센터장은 “전문성을 갖춘 봉사단과의 협력은 지역 복지 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배 봉사활동은 단기간에 마무리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참여자의 헌신과 체계적인 준비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단순한 도배가 아닌 ‘삶의 질을 바꾸는 실질적 봉사’였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전문봉사단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포시즌 봉사단과의 연계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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