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명 모인 ‘온기나눔한마당’, 자원봉사 문화 확산의 장으로

2천 명 모인 ‘온기나눔한마당’, 자원봉사 문화 확산의 장으로
✍️ 기자: 김미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윤호)가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대규모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9일 영종하늘도시 별빛광장에서 개최된 ‘자원봉사 알림의 날 온기나눔한마당’은 약 2,00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하며 명실상부한 ‘자원봉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자원봉사의 의미를 보다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부스 중심으로 운영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특히 많았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현장 참여가 눈에 띄었다. 이는 자원봉사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온기나눔한마당’ © 김미희 기자

 

이날 현장에는 중구자원봉사센터 직속 봉사단 소속 60여 명이 부스 운영을 맡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원봉사의 따뜻한 의미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센터 홍보 및 환경캠페인 ▲국화 모종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꽃 키링·걱정 인형 만들기 ▲바람개비·제기 만들기 ▲양말목 도어벨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인 다비치안경 하늘도시점도 참여해 현장에서 안경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와 함께 봉사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코리안투데이]  ‘온기나눔한마당’ © 김미희 기자

 

최윤호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온기나눔한마당은 자원봉사를 더욱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소통의 장”이라며 “모든 봉사자들의 헌신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활성화와 따뜻한 나눔문화 정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행사 외에도 취약계층 맞춤형 봉사, 돌봄 사각지대 해소, 청소년과 시니어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와 나눔’ 중심의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연중 다양한 캠페인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를 지역 일상 속에 녹여내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온기나눔한마당’은 단순한 행사 그 이상이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자들의 헌신, 체험형 콘텐츠의 결합은 자원봉사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자원봉사가 특정 계층의 의무가 아닌, 모두의 일상 속 실천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 현장이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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