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국 장애인 수리기술자 기능대회 개최…“이동권 보장은 기술에서 시작된다”

성동구, 전국 장애인 수리기술자 기능대회 개최…“이동권 보장은 기술에서 시작된다”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제12회 성동구청장배 이동보조기기 전국장애인수리기술자 기능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제11회 기능대화 단체사진 © 손현주 기자

 

이번 대회는 전국의 장애인 수리기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자립 지원의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수리기술자는 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의 수리·점검·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장애인의 일상 이동과 사회참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성동구는 이러한 전문 기술 인력을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매년 해당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총 26개 팀(전동부문 16팀, 수동부문 10팀)이 참가한다. 동일한 불량 부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리하는 과정을 평가해 부문별 금·은·동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술적 역량을 선보이고,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장애 체험 프로그램, 보조공학기기 전시회, 장애인 생산품 홍보 부스 등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이동보조기기 산업과 장애인 지원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보조기기 수리기술자 기능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니라,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일자리의 장이자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실천 무대”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김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