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끈 핵심 동력인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가 지난 13일을 끝으로 2025년도 모든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15일,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야시장 운영이 총 45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누적 방문객 1만 5천여 명을 유치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중앙시장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중앙시장 프드페스타_야시장 모습(사진제공: 대전 동구청) © 임승탁 기자 |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는 대전 동구와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가 손잡고 지난 6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33회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을 이끌었다. 이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주관으로 11월 7일부터 12월 13일까지 ‘중앙시장 겨울야시장’이 추가로 12회 연장 운영되어, 결과적으로 한 해 동안 총 45회의 야시장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장기간의 성공적인 운영은 경제 정책 및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 대전 동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20여 개가 넘는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를 즐길 수 있었으며, 이와 함께 풍성한 문화 공연과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먹고, 보고, 즐기는 복합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철에도 방문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행사 구간에 쿨링포그와 이동식 냉풍기를 적극적으로 설치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 결과, 폭염 속에서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시민 친화적인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먹거리 부스, 문화 공연 등 콘텐츠 확충하여 원도심 관광 매력 지속 강화
이번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의 성공적인 운영은 침체되었던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앙시장을 지역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중요한 원도심 야간 관광 거점으로 격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야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를 넘어, 문화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제 정책 및 트렌드의 성공적인 적용 사례로 볼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야시장 청년과의 소통 간담회를 하고 있는 박희조 동구청장 © 임승탁 기자 |
대전 동구는 이번 야시장 운영에서 얻은 성공적인 노하우와 방문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원도심 야간 관광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특히 야시장 운영의 내실화와 함께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 확충을 통해 중앙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장은 야시장의 성공에 대해 “야시장을 끊임없이 찾아주시고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중앙시장에 다시금 활력이 넘치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이어 “앞으로도 중앙시장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상인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 역시 “중앙시장 야시장 동구夜놀자는 상인, 주민, 그리고 관광객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대전 동구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박 청장은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단순히 물품을 거래하는 장소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며, 전통시장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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