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공급하는 수돗물 ‘고래수’가 먹는물 수질기준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시민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수질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1월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대상으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법정 검사 항목 60개 전 분야에서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 ▲ 울산시청 전경사진 © 정소영 기자 |
검사 결과 일반세균 등 미생물 4개 항목과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은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 또한 전 항목 불검출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개 항목과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심미적 영향 물질 16개 항목도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장 수질검사뿐만 아니라 구·군별 급수 인구를 고려해 선정된 104개 일반 가정 수도꼭지와 10개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든 지점에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울산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시민이 신청하면 전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공공서비스로, 생활 속 수질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각 가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수질관리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 관리로 신뢰받는 공공 급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신청은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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