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래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28일 ‘국책사업발굴단’의 첫 기획(킥오프) 회의를 개최하며 신성장 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발굴단은 6개 주요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산업·경제 ▲지역개발 및 사회 기반 시설 ▲문화·관광 ▲교육·보건·복지 ▲농업·농촌 ▲기타 융·복합 분야로 세분화하여 각 분야별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를 제외한 8개 국장이 국별 단장을 맡고, 시 정책자문단, 전북연구원, 소속 부서장, 계장·주무관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조직으로 구성됐다.
![]() [코리안투데이] 국책사업아이템킥오프회의 © 조상원 기자 |
특히, 시정에 밝은 지역 교수 및 대표단이 포함된 정책자문단과 시정 정책 발굴에 관심이 있는 공무원들이 함께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군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 국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국책사업발굴단은 6개 분야로 구성된 8개 전담 조직과 국별 배치된 무보직 6급 책임 간사를 통해 사업 발굴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각 분야별 정기 및 수시 회의를 개최하며 ▲신규 정책 소재 발굴 ▲발굴 소재의 추진 논리 및 타당성 구체화 ▲국책사업 선정 추진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국가사업 반영 및 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민 부시장은 “새만금 관할권 분쟁과 청년 인구 유출 등 당면한 현안 해결뿐만 아니라, 군산의 미래를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책사업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 전북연구원, 정책자문단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접근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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