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암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그룹별로 세부 지원 내용이 상이하다.
먼저,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은 2021년 6월 30일까지 국가 암검진을 받고 만 2년 내에 확진된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환자와 2021년 6월 30일까지 폐암을 진단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해당 연도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타기관에서 지원받은 경우(재난적의료비지원, 긴급지원 등)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기간은 지원 개시 연도 기준으로 연속 최대 3년까지이다.
건강보험료 기준은 2023년도 직장가입자 117,000원, 지역가입자 62,500원이며, 2024년도에는 직장가입자 125,000원, 지역가입자 67,500원으로 조정됐다. 해당 연도의 1월 1일 기준 건강보험료 기준에 적합한 자가 지원 대상이다.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를 위한 지원사업은 18세 이상의 전체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경우 지원금액은 해당 연도의 진료비 최대 300만 원까지로, 급여 및 비급여 구분 없이 지원된다. 타기관에서 지원받은 경우(재난적의료비지원, 긴급지원 등) 역시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기간은 지원 개시 연도 기준으로 연속 최대 3년까지다.
의료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구비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암환자의료비등록 및 지원신청서는 담당부서에 비치되어 있으며, 민원서식 자료실에서 신청서 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신분증, 진단서(최종진단에 체크, 상병코드, 진단일자 기재 필수), 진료비 영수증 원본(암 관련 영수증만 해당, 진료과목, 진료비 부담내역 기재 필수), 약제비 영수증과 처방전 원본(암 관련 영수증만 해당), 통장사본(압류방지계좌 불가) 등이 필요하다.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 위임장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지역보건과(02-901-7783)로 할 수 있으며, 신청 전 전화 상담 후 방문이 필요하다.
성인 암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은 암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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