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in 내 마음의 노래, 10월 19일 이자르홀에서 클래식 콘서트 열린다

가을 in 내 마음의 노래, 10월 19일 이자르홀에서 클래식 콘서트 열린다
✍️ 기자: 김현수

 

깊어가는 가을, 감성과 낭만이 어우러진 성악 콘서트 ‘가을 in 내 마음의 노래’가 오는 2025년 10월 19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양재동 EZAR HALL(이자르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가을의 정서를 클래식 성악 무대로 풀어낸 정통 리사이틀 형식으로, 테너·소프라노·피아니스트 총 7인의 실력파 연주자가 함께한다.

 

 [코리안투데이] 가을 정서 담은 성악 콘서트, EZAR HALL에서 열린다  © 김현수 기자

 

가을 in 내 마음의 노래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테너 오창호, 테너 허양, 테너 한일호를 비롯해 소프라노 홍연희, 김현정, 이지현,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현영이 반주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출연자 전원은 유럽과 미국에서 전문 성악 교육을 수학하고 다양한 오페라 및 콘서트 무대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로, 이번 무대를 통해 가을의 정취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코리안투데이] 가곡에서 오페라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구성 눈길  © 김현수 기자

 

공연 프로그램은 국내 작곡가의 가곡부터 유명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김효근의 ‘시간에 기대어’, 윤용하의 ‘보리밭’, 김동진의 ‘가고파’, 박경규의 ‘가을앓이’는 한국 성악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 가곡들로, 각각 소프라노와 테너의 독창으로 선보인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E.D. Curtis의 Torna Surriento,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 리골레토 중 ‘Caro nome’, 킬레아의 라르제지아나, 카탈라니의 La Wally 중 아리아 등 주옥같은 오페라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관객과의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대형 콘서트홀이 아닌 소규모 공간인 EZAR HALL에서 진행된다. 소리의 밀도와 정교한 해석이 더욱 잘 전달되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각 성악가들의 음색과 테크닉, 감정 표현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공연은 단순한 리사이틀이 아닌 콘서트 세미나(Concert Seminare) 형식을 취한다. 이는 무대 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직접적으로 음악의 배경이나 작품 의도에 대해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형식으로, 음악 감상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준다. 출연진들은 각 곡의 짧은 해설이나 배경 설명을 직접 전하며 청중과의 소통을 시도할 예정이다.

 

공연 종료 전에는 다함께 무대를 꾸미는 축배의 노래(Brindisi) 합창이 예정되어 있다. 관객과 무대가 하나 되는 감동의 피날레는 이번 공연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가을 in 내 마음의 노래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회로, 클래식 팬뿐 아니라 계절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즐기고자 하는 일반 관객에게도 적합하다. 10월 중순, 서울의 도심 속에서 따뜻하고 진솔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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