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을 받아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제기동 일대 청량리종합시장과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여름철 전통시장 농축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도매시장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상인과 인사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행사 기간 동안 청량리종합시장과 청량리농수산물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구체적으로는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2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환급행사는 그간 관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꾸준히 요청해 온 행사로,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를, 이용 주민들에게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신선한 우리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동대문구도 앞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비수기로 인해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소비자에게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상인과 농가에는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동대문구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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